탈북자 증언, “죽음보다 더 끔찍한 북송”

최정호 기자 | 기사입력 2013/07/19 [20:58]

탈북자 증언, “죽음보다 더 끔찍한 북송”

최정호 기자 | 입력 : 2013/07/19 [20:58]

지난 라오스 탈북 청소년 사건 때문에 수면 위로 올라 논란이 된 강제북송 문제.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하는 탈북자들은 그들이 직접 겪은 북송 후 과정을 숨김없이 증언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2002년, 18살과 15살의 어린 나이에 중국에서 북송당한 신은희·신은하 자매.

두 자매는 북송 후 10번이 넘는 이송과 심문과정을 밝혀 수용소 내의 끔찍한 실상을 고발했다. 신은희 씨는 "북송된 탈북자들은 모든 행동을 감시받고 있으며 간수들의 눈에 어긋나면 끔찍한 고문이 뒤 따른다."고 말하며 수용소 내의 심각한 고문에 대해 언급했다. 

꽃제비 생활을 하며 8번의 북송을 경험한 이순실 씨. 그녀는 ‘로동당원’이었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탈북자들보다 더 큰 고문을 당해야 했다. 그녀는 아직까지 지워지지 않은 고문의 상처를 보여주며 폭언과 구타 등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았던 악몽 같은 과거를 회상했다. 

하지만 끔찍한 고문보다 탈북자들을 더 괴롭히는 것은 바로 후유증이라고.

북송 때 받은 고문 때문에 뇌손상을 입은 지현아 씨. 그녀는 잦은 실신으로 병원에 실려 간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고백하며, 실신으로 입었던 3도 화상의 상처를 보여줘 충격을 주었다. 

탈북 미녀들과 함께 남과 북의 다양한 생활·문화 차이를 이야기하며 남북 간의 화합을 모색하는 감동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이제 만나러 갑니다>.

탈북자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안겨준 북송 이야기는 오는 7월 21일(일) 밤 11시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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