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청년정책에 43조 투입…취업부터 주거·혼인·출산 집중 지원청년 성장단계별 투자 28조 2000억→43조 3000억 원, 53.5%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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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성장단계별 종합투자 추진전략 발제자료 갈무리(자료=관계부처 합동) © |
◆ 출발선 격차 완화…청년 공공임대·전세주택 공급 강화
교육 분야에서는 청년이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미래인재 육성 투자를 확대한다.
대학생의 AI 공동 구독을 지원하고 'X+AI 전환 교육과정'을 신설해 전공과 AI를 결합한 교육 기회를 넓힌다.
지역인재육성에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지방국립대 전액 장학금을 신설하고 지방 사립대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인재장학금 지원 인원을 4000명에서 1만 명으로 확대한다.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공공주택 공급과 비용 지원도 늘린다.
새로 도입하는 양질의 보편형 공공임대주택 물량 가운데 50% 이상을 청년층에 공급하고, 지원한도를 높인 '청년 보편형 전세주택'도 새롭게 공급한다.
이와 함께 청년월세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을 확대해 사회초년생의 주거비 부담을 낮춘다.
청년이 사회 진출 전후로 자립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생애주기에 따른 자산 형성 지원체계도 강화한다.
먼저 '우리아이자립펀드'를 통해 아동기부터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취업이나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는 '청년 기회자금'을 지원하고, 취업 준비를 위한 거치기간에는 이자를 면제해 초기 자립 부담을 줄인다.
청년의 중장기적인 자산 축적을 위해 '청년미래적금'을 운영하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소득공제를 도입하는 등 자산형성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 혼인지원금 100만 원 신설, 출산 때는최대 2000만 원 지원
취약·고립 청년과 군복무 청년 등 청년의 상황에 따른 맞춤형 지원도 확대한다.
취약 청년 3000명에게 '맞춤형 일경험'을 제공해 자립을 돕고, 고립 청년 6000명에게는 생활권 가까운 곳에서 참여할 수 있는 회복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군복무 청년은 '병내일준비적금'에 월 최대 55만 원을 납입할 수 있으며 정부가 납입액의 100%를 매칭 지원해 전역 뒤 사회 복귀를 위한 자산 마련을 돕는다.
문화·생활 지원도 넓힌다.
'청년문화패스'의 지원 범위를 기존 공연·전시·영화·도서에서 체육 분야까지 확대하고, '모두의 카드'에는 청소년 유형을 신설하는 등 혜택을 강화한다.
청년의 혼인과 출산을 지원하는 제도도 크게 개편한다.
정부는 혼인·출산·입양세액공제를 재정지원 방식으로 전환하고 저출생 관련 현금성 사업을 통합해 생애 한 차례 100만 원을 지급하는 '혼인지원금'을 신설한다.
2027년 7월부터는 출산 때 1000만~2000만 원을 연간 4회로 나눠 지급하는 '아이맞이지원금'을 도입한다.
같은 시기 '아동기본수당'도 도입해 0~1세 아동에게 월 최대 60만 원, 2~12세 아동에게 월 최대 30만 원을 지원한다.
정부는 재정지원 확대와 함께 청년이 자신에게 필요한 정책을 쉽게 찾아 이용할 수 있도록 전달체계도 개편한다.
'온통청년'과 '고용24' 등 플랫폼을 고도화해 정책 검색과 신청을 연계하고, AI를 기반으로 개인별 상황에 맞는 정책과 서비스를 추천한다.
정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청년의 참여도 확대한다.
청년 참여예산 등을 활용해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에 청년이 직접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예산 사업의 체감도를 높일 방침이다.
청년정책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재원도 마련한다.
정부는 추가세수를 주요 재원으로 하는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해 일자리·창업부터 주거·자산까지 청년의 성장단계별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단기 대책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산업구조와 인구·사회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청년을 비롯한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중장기 국가발전전략'을 올해 안에 수립·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