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임산부 필수약 공백 없앤다…수급불안정 의약품 7종 생산 지원알레르기·결핵 치료제 등 필수의약품 생산 확대…일부 품목 최대 2배 증산
|
![]() ▲ 수급불안정의약품 생산 지원 사업 개요(자료=보건복지부) © |
◆ 소아·임산부 필수약 공급 안정화…일부 품목 생산량 최대 2배 확대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인 '히스토불린주', 결핵치료제 '튜비스정·튜비스투정', 임신성 당뇨 검사액 '글루오렌지100'은 각각 ㈜GC녹십자, ㈜비씨월드제약, 맥널티제약㈜이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공급하고 있다.
그동안 노후 생산시설 등의 영향으로 공급 지연과 일시 품절이 반복돼 왔으나, 이번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GC녹십자는 히스토불린주 생산량을 올해 26만 병에서 2028년 52만 병으로 2배 확대하고, ㈜비씨월드제약은 튜비스정 생산량을 240만 정에서 480만 정으로, 튜비스투정은 300만 정에서 600만 정으로 각각 2배 늘린다.
맥널티제약㈜의 글루오렌지100은 올해 약 48만 병에서 2028년 약 60만 병으로 생산량이 25% 증가할 예정이다.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항생제 '세파졸린주'도 생산 확대에 들어간다.
최근 다른 기업의 생산 중단으로 ㈜종근당에 수요가 집중됐지만 생산시설 한계로 증산이 어려웠다.
㈜종근당은 정부지원을 통해 세파졸린주 생산량을 올해 600만 바이알에서 2028년 900만 바이알로 1.5배 확대할 계획이다.
◆ 응급의약품 공급 공백 대응…신규 허가·생산 추진
응급상황에 사용되는 의약품 공급 공백 대응도 추진된다.
수술 전 진정, 간질 등 응급상황에 사용되는 '로라제팜 주사제'와 급성 부신부전증 환자 및 영유아 응급 치료에 쓰이는 '히드로코르티손 주사제'는 기존 국내 단독 생산기업들이 공급 중단을 보고한 상태였다.
이에 따라 삼진제약㈜은 로라제팜 주사제 생산 장비를 신규 구축하고 연내 품목 허가와 공급 개시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팜비오도 히드로코르티손 주사제 신규 품목 허가를 취득해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 지원으로소아·임산부 건강 보호와 응급 치료에 핵심적인 의약품들이 안정적으로 공급돼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필요로 하는 의약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